[2024년 06월 27일] 대한민국 일별 인기 급상승 검색어 Top 10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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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인공지능(ChatGPT, DALL-E)을 기반으로 생성되었습니다.

[1. 김희영] SK그룹 회장 동거인 김희영, 첫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심경과 향후 계획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최근 첫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언젠가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인터뷰는 지난 4월 여성조선과의 만남에서 진행되었으며,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인 7월호에 게재되었다.

 

김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오해와 비난의 시선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조심스럽고 긴장된다는 심경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사가 전시에 영향을 미치는 일을 우려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노화를 주제로 한 포도뮤지엄의 세 번째 기획전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을 소개하며, 이번 전시에 자신의 딸이 어린이용 도슨트로 참여하는 등 개인적인 이야기가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김 이사장은 SNS 활동을 중단했지만, 여성조선은 김 이사장이 여전히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의 장학생과 함께 해외 일정을 진행하는 등 재단 관련 업무도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은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의 판결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808억 원의 재산 분할과 20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겼으며, 김 이사장과의 공개 활동을 지속해 상당 기간 부정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으며, 재판부가 판결 경정의 정당성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을 요청했다.

 

티앤씨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장학·학술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이름은 최태원 회장의 영문 이니셜 'T'와 김희영 이사장의 영어 이름(Chloe) 이니셜 'C'에서 따왔다.

 

[2. 볼리비아] 볼리비아, 군부 쿠데타 시도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통령의 대처

남미 볼리비아에서 26일 군부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수도 라파스의 대통령궁에 무력으로 진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부의 핵심 지도부는 "무너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이를 쿠데타 시도로 보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부는 무리요 광장에서 대통령궁과 국회, 대성당을 포함한 정부청사 앞에 대오를 갖추고 시민들의 통행을 일부 통제하며 장갑차로 청사 건물 입구를 부쉈다. 현지 TV 방송 매체들은 급박한 당시 상황을 생중계했다.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규정에서 벗어난 군대 배치가 이뤄졌다"며 "민주주의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적었고,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역시 "쿠데타가 진행 중"이라고 썼다. 이날 장병들의 이동은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 명령에 의해 진행됐다고 전해졌다.

 

수니가 장군은 최근 민감한 정치적 언사를 몇 차례 했으며,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겨냥해 "모랄레스는 다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모랄레스 측에서는 수니가 장군에 대한 고발을 준비 중이었다.

 

현지에서는 수니가 장군이 아르세 대통령에게 '팽'당할 위기에 처하자 병력을 동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르세 대통령은 이날 청사 안에서 수니가 장군과 대면해 철군을 요구했고, 별도의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군의 쿠데타 시도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역설했다.

 

아르세 대통령은 군 지휘부를 즉각 교체했으나 군부가 이를 받아들였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브라질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군부의 무력 행위를 성토했다.

 

쿠데타 시도는 3시간 만에 실패로 돌아갔으며, 볼리비아 경찰은 수니가 장군을 체포했다. 볼리비아 검찰은 수니가 장군에 대한 범죄 혐의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볼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정을 극명하게 드러내며, 아르세 대통령이 앞으로 어떻게 이 상황을 수습할지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한국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최근 방한하여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방송은 지난 26일 방영된 250회 특집으로, '유 퀴즈'는 빌리 아일리시 외에도 노래방 업계의 대표 인사들과 미국 국방부 소속 법의인류학자 진주현 박사, 라디오 DJ 최화정을 초대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빌리 아일리시는 방송에서 "한국에 왔는데 '유 퀴즈'에 출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히며, MC 유재석과 조세호와의 만남을 즐겼다. 그녀는 독학으로 음악을 배운 경험과 가족의 음악적 배경을 공개하며, 특히 어머니로부터 작곡의 기초를 배운 과정을 설명했다. 빌리의 어머니 또한 방송에 함께 출연하여 모녀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방송 중 유재석은 빌리의 음악적 재능에 감탄하며, 그녀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음악을 즐겼던 일화를 들으며 "영화 같은 가정 분위기"라고 표현했다. 빌리는 이에 대해 "가족 모두가 항상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 소식은 방송 외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등산로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어건을 발견하고 신기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퍼지며 주목받았다. 에어건을 처음 사용해본 빌리가 엉뚱한 곳에 바람을 쏘는 장면은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번 방한 동안 600명의 팬과의 청음회를 열었고,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도 출연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녀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며,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전할 예정이다.

 

[4. 마이크론] AI 수요 폭발, 마이크론 4분기 매출 전망치 충족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024년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 68억 1000만 달러(약 9조 4965억 원)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당 순이익도 0.6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19억 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러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가량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66억 7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주당 순이익 역시 시장 예상치 0.51달러를 웃돌았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AI 사업 부문의 성장을 강조하며 "데이터 센터 제품에 대한 강력한 AI 수요로 인해 우리의 첨단 공정에 대한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76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1.0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월가가 전망한 매출 76억 달러와 1.05달러의 주당 순이익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매출이 8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마이크론의 전망치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올해 들어 67% 상승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로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메로트라 CEO는 AI 관련 제품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데이터 센터 사업이 50%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AI 수요로 인해 데이터 센터 제품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어 올해 지속적인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증시는 이날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39,127.80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16% 상승한 5,477.90, 나스닥지수는 0.49% 오른 17,805.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아마존은 미국 기업 중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마이크론의 4분기 실적 전망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 서유리] 서유리, 최병길 PD와의 금전 갈등 폭로…"일방적인 요구 아냐" 반박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 PD와 이혼한 이유를 공개하며 금전적 갈등을 폭로했다. 서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결심 후 변호사에게 제출할 이혼 사유를 20개 정도 작성했다"며 "이는 최병길에게 매우 불리한 내용들이어서 전부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결혼 초기 자신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구했으며, 몇 번의 대환대출 끝에 아파트가 깡통 아파트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최병길 PD가 5년간 총 6억 원을 빌려 갔고, 그중 3억 원 정도만 갚았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이자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며, 2024년 12월 말까지 3억 2000만 원을 갚아야 한다"고 했다.

 

최병길 PD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반박하며, "일방적인 요구로 대출을 받은 게 아니라 생활비 마련과 전세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서 대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유리가 주장한 3억 2000만 원에 대해서는 "해당 금액은 서유리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성립된 것이며, 이혼 과정에서 선의로 받아들인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이와 관련해 "계좌 이체 내역과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등의 증거 자료를 공개할 수 있다"며 "나는 인간적인 도의를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 원을 매달 갚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길 PD는 "서유리가 보유한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은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두 사람의 수입이 불안정한 가운데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또, 이혼 협의 과정에서 서유리에게 돈을 갚기로 한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7000만 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들의 공개된 폭로전은 각자의 입장이 엇갈리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2019년 결혼했지만,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반된 입장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6. 한국맥도날드 감자튀김] 맥도날드, 감자튀김 판매 재개…건강 문제 주의 당부

한국맥도날드가 오늘(26일)부터 감자튀김 판매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공급망 문제로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지 엿새 만이다. 감자튀김을 다시 먹을 수 있게 됐지만, 튀긴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튀긴 음식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은 혈액 속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이 생기기 쉽다. 이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모발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의 쥐 실험에 따르면 고지방식을 한 쥐는 탈모가 발생했으며, 이는 지방이 많은 음식이 모낭의 재생을 차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뇌혈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치킨이나 감자튀김 등 튀긴 음식이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해 기억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미시간디어본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들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감자튀김에 많이 함유된 포화지방은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떨어뜨려 성욕 감퇴를 유발할 수도 있다.

 

건강을 고려한다면, 햄버거 세트를 먹을 때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감자튀김은 포화지방과 염분 함량이 높아 햄버거보다 더 해롭다. 샐러드를 곁들이면 식이섬유가 소화와 흡수를 늦춰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맥도날드는 감자튀김 판매가 원활히 이뤄질 때까지 추가 요금을 받지 않고 맥너겟, 맥윙, 모짜렐라 치즈스틱, 코울슬로 등으로 대체해줄 방침이다. 이번 감자튀김 판매 중단 사태는 국제 물류 대란과는 달리 감자 수입 과정에서의 품질 문제로 발생했다.

 

감자튀김을 다시 판매하게 된 맥도날드는 미국의 감자 가공 기업인 램웨스턴의 냉동 감자를 주로 수입한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미국 내 감자 생산량이 줄어들거나 품질 저하가 발생할 경우 대체 공급처를 확보하지 않으면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들도 감자튀김용 감자를 주로 수입산 냉동 제품으로 사용하며, 국내산 감자는 품종과 생산량 등의 문제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 한편,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는 국내산 감자를 사용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감자튀김 판매 재개를 통해 맥도날드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튀긴 음식 섭취를 줄이고 샐러드와 같은 건강한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 기아 롯데] 기아-롯데, 5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15-15 무승부

1위 기아 타이거즈와 8위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6.25 대첩’이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2024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15로 비기며 역대 최다 점수 무승부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는 5시간 20분 동안 진행되어 올 시즌 최장 시간 경기로 기록되었다.

 

경기 초반 기아의 압도적인 우세로 시작됐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1⅔이닝 동안 8실점하며 무너졌고, 후속 투수 현도훈도 6실점을 내주었다. 4회초까지 기아는 14-1로 앞서 나갔고, 대승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롯데는 4회말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김도영의 실책과 고승민의 만루홈런 등으로 6점을 추가했고, 5회말에도 2점을 더 내며 추격했다. 기아 선발 제임스 네일은 5이닝 9실점으로 부진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7회말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와 이정훈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15-14로 뒤집었다. 그러나 기아는 8회초 홍종표의 동점 적시타로 15-15를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15-15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기아와 롯데는 각각 7명의 투수를 투입했고, 두 팀 합쳐 30득점, 36안타, 14사사구, 5실책을 기록했다.

 

기아는 경기 초반 서건창의 볼넷과 소크라테스의 투런 홈런 등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1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2회에도 추가 득점을 올리며 8-1로 앞서갔다. 4회초까지 기아는 14-1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롯데는 4회말부터 고승민의 만루홈런 등으로 6점을 추가하며 7-14로 추격했다. 5회말에도 2점을 더 내며 9-14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6회말 정훈의 3점 홈런으로 12-14로 추격했다. 7회말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로 14-14 동점을 만들었고, 이정훈의 희생플라이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기아는 8회초 홍종표의 중전 적시타로 15-15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양 팀은 연장 12회까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는 KBO리그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역전승 기록을 아깝게 놓친 경기로 남았다. 롯데가 승리했다면 KBO리그 최다 득점차 역전승 기록이 될 수 있었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후 기아는 45승 2무 30패로 선두를 지켰고, 롯데는 32승 3무 40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소크라테스는 7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으며, 롯데에서는 황성빈이 7타수 4안타 3득점, 고승민이 2안타 6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번 경기는 KBO 원년 구단인 기아와 롯데의 라이벌 교류전인 ‘영호대제전’의 첫 경기로, 역사적인 경기가 되었다.

 

[8. 손웅정]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 유소년 축구선수 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아카데미'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손 감독과 두 명의 코치는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아동의 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피해 아동 측은 당시 경기에서 진 선수들이 코치로부터 20초 안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고,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한 선수들이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손 감독으로부터 훈련 중 실수한 이유로 욕설을 들었고, 기본기 훈련을 잘 못한다고 질책받았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손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아동과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고소인의 주장 중 진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반박했다. 또한,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어 있었으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지도한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고소인 측이 수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고, 그 금액을 수용할 수 없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아동 측은 손 감독 측의 합의 조건으로 처벌 불원서 작성, 언론제보 금지, 축구협회 징계 요청 금지 등을 요구받았으며, 이에 분노하여 합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 아동은 지속적인 학대 행위를 참다가 용기를 내어 신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웅정 감독과 코치 2명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손 감독은 앞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9. 허웅] 전 여자친구의 협박과 스토킹으로 고통받는 허웅, 결국 경찰에 고소

부산 KCC 이지스 소속 농구선수 허웅(31)이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허웅의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유명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그와 함께 있었던 사적인 대화와 일들을 언론, 인스타그램, 유튜브, 소속 구단, 농구 갤러리 등에 폭로하겠다는 해악을 고지하며 수억원의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허웅과 A씨는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초기에는 사이가 좋았으나, A씨의 일탈 행위와 상호 간 성격 차이, 양가 부모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다 2021년 12월 최종 결별했다. 이들은 교제 기간 동안 두 번의 임신을 했으며, 첫 번째 임신 때 허웅은 평생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으나, A씨는 사회적 인식을 이유로 임신중절을 결심했다.

 

김 변호사는 "허웅은 당시 프로농구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A씨를 병원에 동행했고, 그녀의 몸 상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임신은 2021년 5월경에 발생했으며, 이번에도 허웅은 출산을 요청했으나 A씨는 결혼을 요구했다. 허웅이 결혼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하자 A씨는 협박을 시작했다고 한다.

 

A씨는 2021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네 앞에서 죽어버리고 싶어", "(돈) 안 보내면 기사 띄울게", "3억이면 싸게 먹히네. 협박도 아니라고 하네", "같이 죽자", "더 이상 너에게 자비는 없어. 네 모든 카톡 다 공개할 거야"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김 변호사는 "A씨의 공갈 협박에도 허웅은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려 노력했으나, 결국 두 번째 중절 수술도 함께 병원에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A씨는 허웅을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스토킹하며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배우 고 이선균 사건에 연루된 여성들, 황하나 등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했다고도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A씨는 마약류를 투약하며 자해를 행하고 있으며, 4년 동안 허웅에게 협박과 공갈을 일삼고 있다"며 "신속한 압수수색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A씨가 더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이후 SNS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웅은 '농구 대통령' 허재의 큰아들로 부산 KCC 이지스에서 뛰고 있으며, 동생 허훈도 수원 KT의 주전 가드로 활동 중이다.

 

[10. 강선우] 막말 논란 속 임현택 회장, '표현의 자유' 주장하며 사과 거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의료계 비상 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과거 막말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받자 '표현의 자유'를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 간사는 임 회장의 발언에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참지 못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강 간사는 청문회에서 "임현택 참고인, 저 기억하세요? 제가 21대 국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할 때 저한테 미친 여자라고 그러셨죠?"라고 물었고, 임 회장은 웃음을 참으며 "네"라고 답했다. 이어 "왜 미친 여자라 그랬어요?"라는 질문에 임 회장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난다"고 답했다.

 

강 간사는 "당시 제가 수면 내시경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전신마취하고 성폭행한 의사도 평생 의사 자격을 유지해야 하느냐는 논평을 냈다"며 "의협이 해당 의사에게 내렸던 징계는 고작 회원 자격정지 2년이었다. 그때 저를 미친 여자라고 하셨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회장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강 간사는 임 회장의 과거 막말을 추가로 지적하며 "창원지법 판사에게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 조규홍 장관에게 '조규홍을 믿느니 김일성 말을 믿겠다', 김윤 의원, 안상훈 의원, 박민수 차관에게 '십상시'라고 했던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은 아동병원협회에 '멀쩡한 애 입원시키는 사람들'이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강 간사는 "의료계 비상 상황 청문회인데 임 회장 막말 청문회로 바뀐 것 같다"며 "의료계 목소리 들어달라고 발언하기 전에 상처받았을 국민께 사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촉구했다. 하지만 임 회장은 "국민이 가진 헌법상의 표현의 자유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청문회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되었으며,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도 벌어졌다. 야당 측은 2천 명 의대 증원 규모의 근거를 두고 정부를 비판했고, 여당은 윤석열 정부가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고 반박했다. 환자단체도 출석해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청문회는 임현택 회장의 막말 논란과 더불어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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