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4일] 대한민국 일별 인기 급상승 검색어 Top 10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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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인공지능(ChatGPT, DALL-E)을 기반으로 생성되었습니다.

[1. BTS] 돌아온 진, 전역 후 첫 팬 이벤트에서 감동의 무대

지난 6월 13일, 전날 전역한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페스타(FESTA)’는 BTS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며 진의 전역 후 첫 공식 활동으로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진은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후 팬들 앞에 서서 “드디어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는 소감을 전하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너무 떨려가지고 재데뷔한 느낌”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무대에 홀로 서 있는 것이 어색하다며 멤버들을 그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유행 챌린지를 따라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진은 ‘띄어쓰기 챌린지’, ‘꽁냥이 챌린지’ 등을 소화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멤버 정국의 솔로곡 ‘세븐’의 안무를 팬들의 요청에 따라 두 번이나 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진은 코믹한 분위기의 ‘슈퍼 참치’ 무대를 선보인 후, 방탄소년단의 다른 멤버들이 보내온 자필 편지가 공개되었다. 군 복무 중인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모두 팬들에게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은 멤버들의 메시지를 전하며 “곧 이 모두의 방학이 끝나고 다시 멋진 모습으로 모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코너인 ‘먹방의 잇진’에서는 진이 탕후루, 제로 음료, 참치 등을 먹으며 즉석에서 음식평을 했다. 팬들은 그의 솔직한 평가와 유머러스한 모습에 큰 웃음을 터뜨렸다.

 

행사가 마무리될 때쯤 진은 “오늘부터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많이 부족하고 떨렸지만 기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마지막 곡 ‘문(Moon)’으로 공연을 마친 진은 “항상 여러분들 곁에 있겠다”고 다짐하며 인사를 남겼다. 3천 석 규모의 현장뿐만 아니라 위버스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진과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진의 전역 후 첫 팬 이벤트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내년에는 모든 멤버가 전역해 다시 한자리에 모일 날을 기대하며 팬들은 진과의 만남을 기쁘게 마무리했다.

 

[2. 공정위 쿠팡 과징금] 쿠팡, 검색 순위 조작 혐의로 1400억 과징금 부과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검색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쿠팡과 PB 상품을 전담하는 자회사 CPLB가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통업체에 부과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금액으로, 쿠팡은 "부당한 제재"라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PB 상품 6만 4250개를 검색 상위에 노출시키기 위해 세 가지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상위 노출된 상품의 매출액이 76.1% 증가했으며, 반면 21만 개의 입점업체 상품은 검색 순위에서 밀려나 소비자들에게 노출되지 못했다. 이러한 행위는 소비자들이 판매량과 같은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선택하게 한다는 오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쿠팡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과도한 과징금과 형사 고발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부당함을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로켓배송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매입 상품을 자유롭게 추천하지 못하면 재고 부담이 커져 소비자들이 막대한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형마트가 PB 상품을 눈높이 매대에 배치해 매출을 늘리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이는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비교해 역차별이라고 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댓글 조작도 조직적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임직원 체험단은 공정위 심사 지침에서 명백히 허용하는 행위"라며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쿠팡은 이번 제재가 소비자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PB 상품은 고물가 시대에 인플레이션 방파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규제 대상이 된다면 소비자가 가성비 높은 직매입 상품을 찾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PB 상품에 대한 규제가 아니라 검색 순위 조작을 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최근 전국을 커버하는 물류망 확대에 3조 원, 로켓배송 상품 구매에 2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 제재로 인해 물류센터 기공식을 취소하고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쿠팡 내부에서도 검색 다양성이 저해되고 타사의 불만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쿠팡은 임직원 2297명을 동원해 PB 상품에 대한 구매후기 7만 2614건을 작성하게 하고 평균 4.8점의 별점을 부여했다. 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제품 만족도와 차이가 발생하게 했다.

 

쿠팡은 이러한 제재가 PB 상품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중소 업체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며,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공정위는 "검색 순위 조작과 임직원 후기 작성 및 높은 별점 부여라는 위계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지 로켓배송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입점업체의 상품을 배제하고 자기 상품만 상위에 올려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를 제재한 첫 사례로, 쿠팡은 앞으로도 행정소송을 통해 공정위의 결정을 반박할 계획이다.

 

[3. 테라 권도형] 44억 7000만 달러 벌금에 합의한 권도형, 암호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끝은 어디인가?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민사 소송에서 44억 7000만 달러(약 6조 1000억 원)의 벌금과 환수금 납부에 합의했다. 이는 당초 SEC가 요구했던 52억 6000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이다.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번 합의가 승인되면 테라폼랩스는 암호화폐 거래가 금지되고, 남은 자산은 피해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2021년 SEC는 "테라폼랩스가 테라의 안정성을 과장해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실을 입혔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권도형 측은 "가상화폐 발행과 매각이 대부분 미국 밖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 당국이 벌금을 매길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4월 패소했다. SEC는 테라폼랩스의 자산이 부채보다 적고, 자산에 대한 우선권이 채권자에게 있어 실제 벌금이 납부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권도형은 2022년 3월부터 몬테네그로에 여권 위조 혐의로 구금되어 있으며, 한국과 미국은 그의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상태다. 몬테네그로 당국의 최종 결정이 지연되면서 권도형의 송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권도형은 형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으로의 송환을 원하고 있다.

 

이번 합의 소식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권도형의 은닉 재산 규모가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6조 원이라는 막대한 벌금을 납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그의 숨겨진 재산에 주목하고 있다. SEC는 이번 합의가 승인되면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최대한의 자금을 돌려주고 테라폼랩스를 영구적으로 퇴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EC는 또한 이번 판결이 연방 증권법의 적용을 받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도형은 앞으로 상장 기업의 임원이나 이사로 재직하는 일이 금지될 예정이다.

 

권도형의 형사 소송은 미국과 한국에서 별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의 신병이 어느 나라로 인도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합의가 그의 형사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피해자들은 권도형이 납부할 벌금과 환수금이 자신들에게 돌아가길 바라며 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4. NBA] NBA 로고의 실제 인물, 제리 웨스트 별세... 그의 위대한 농구 인생

미 프로농구(NBA) 로고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전설적인 농구 선수 제리 웨스트(86)가 별세했다. 그가 고문으로 활동하던 LA 클리퍼스 구단은 13일 “훌륭한 선수이자 모든 이의 친구였던 제리 웨스트가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1960년부터 1974년까지 명문 LA 레이커스에서 14년 동안 활약했다. 슈팅 가드 포지션 개념을 처음 만들어낸 선수로 꼽히며, 3점슛이 없던 당시 장거리 슛을 연거푸 넣어 상대 팀을 압도했다. 그는 소속팀 레이커스를 9차례 NBA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으며, 비록 준우승 8회에 그쳤지만 1969년 준우승 팀 선수로 파이널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준우승팀 선수가 NBA 챔피언전 MVP를 받는 일은 웨스트가 유일하다. 1972년에는 마침내 우승 반지를 끼는 데 성공했다. 웨스트는 NBA 통산 득점 25위이며, 챔피언전 통산 최다 득점(1679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의 2위는 르브론 제임스(1562점)다. 1969년 만들어진 NBA 로고는 그가 드리블하는 모습을 본떴다고 알려져 있다.

 

은퇴 후 웨스트는 구단 행정가로 변신하여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1980년대 LA 레이커스의 스카우트와 단장으로서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을 중심으로 팀을 짜 화려하고 빠른 경기를 치르는 '쇼타임 레이커스' 시대를 설계했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를 영입하여 팀 3연패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멤피스 그리즐리스 단장,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임원을 거쳐 마지막에는 친정팀의 지역 라이벌인 LA 클리퍼스 고문을 지냈다. 그는 1995년과 2004년 NBA 올해의 경영자상을 받았다.

 

웨스트는 2011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어린 시절 가정 학대의 피해자였음을 밝혔다. 그는 아버지에게 벨트로 맞아 침대 밑에 총을 두고 자야 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농구가 인생의 어두운 순간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웨스트는 한국계 미국인 프로 골퍼 미셸 위의 시아버지이기도 하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가 NBA 파이널에서 3연승을 달리며 18번째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보스턴은 13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파이널 3차전에서 106-99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이 15일 4차전에서도 승리하면 16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61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27점 6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으나, 4쿼터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6반칙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의 4차전은 15일 오전 9시 30분 댈러스에서 열린다.

 

[5. 테슬라] 테슬라 주주총회, 일론 머스크 보상안 재승인…주가 상승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한화 수십조 원대의 성과 보상을 하기로 한 결정을 재승인했다. 13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이 가결됐다.

 

테슬라는 머스크 CEO에게 경영 성과에 따라 수십조 원대 가치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한 2018년 보상안의 재승인 안건이 통과되었다고 발표했다. 찬반 표결 수치는 현장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이 보상안은 머스크가 테슬라의 매출과 시가총액 등의 성과를 달성하면 12회에 걸쳐 총 3억 300만 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 스톡옵션의 가치는 한때 560억 달러(약 77조 원)에 달했으나, 현재는 480억 달러(약 66조 1000억 원) 수준이다.

 

2018년 승인된 이 보상안은 머스크가 경영 성과를 모두 달성해 스톡옵션을 전부 받았으나,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이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올해 1월 잠정 승소하면서 머스크는 그간 받은 스톡옵션을 모두 반납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테슬라 이사회는 주주들이 머스크에 대한 보상안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항소심에서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주총에서 보상안을 재승인하는 안건을 투표에 부쳤다.

 

테슬라 이사회는 보상안 무효 소송의 1심 판결이 오는 7월 확정되면 주(州) 대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보상안이 재승인됐다고 해서 소송에 즉각적인 효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주주들의 지지를 확인한 것은 향후 항소심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 1월 델라웨어 법원 판사는 테슬라가 보상안을 승인하는 과정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머스크가 테슬라 이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이사회 측이 보상안의 내용을 주주들에게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는 "델라웨어 판사는 주주에 대한 공개가 제한됐다는 이유로 이 보상안을 기각한 바 있다"며, 이번 투표에 앞서 향상된 공개 내용을 고려할 때 새로 승인된 이 보상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 에릭 탤리도 테슬라의 이번 주총 투표 과정에서 법원이 지적한 보상안 승인 절차의 결함이 바로잡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회사 차이캐피털의 크리스토퍼 차이 사장은 "사람들은 일론을 믿기 때문에 테슬라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 사람에게 보상을 주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것이 주주들이 내린 결론"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주총 승인이 향후 법원 판결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를 기존의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이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 안건은 지난 1월 델라웨어 법원에서 보상안 무효 판결이 나온 뒤 머스크가 제안한 내용이다. 소송은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를 기준으로 관할권이 있는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심리되었으며, 머스크는 보상안 무효 판결 소식이 전해진 뒤 엑스(X)에 "절대 델라웨어에 회사를 설립하지 말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주총에서 머스크의 친동생 킴벌 머스크와 미디어 거물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 머독을 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2.92% 상승했으며, 주총 결과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6. 정유정] 잔혹한 과외 앱 살인: 무기징역 확정된 정유정의 범죄와 판결

또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24)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3일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정유정은 지난해 5월 26일 부산 금정구의 또래 여성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유정은 과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부모로 위장, 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척하며 살해 대상을 물색했다. 이후 중학생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의 집에 방문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기 위해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 변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으나,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정유정은 불우한 성장 과정을 핑계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과 2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며, 정유정의 선처 호소와 60여 차례 제출된 반성문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민들 사이에서 큰 충격을 주었고, 잔혹한 범행에도 불구하고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이 확정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은 사형 선고가 필요한 극악무도한 범죄라고 주장하며, 반복되는 잔혹한 범죄에 대한 형벌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7. FOMC]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코스피 상승 마감... 환율은 소폭 하락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금융시장이 안도하며 코스피가 상승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72포인트(0.98%) 상승한 2754.89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2776.72까지 오르며 연고점에 근접했으나, 장후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횟수 축소 전망이 부각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외국인은 1조5339억원을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035억원과 10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8%) 상승한 871.3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735억원어치를, 개인은 1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9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6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5.25~5.50%로 유지했으며,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연내 2회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5월 CPI가 둔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이를 금리 전망에 즉각 반영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하락한 1373.9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366.2원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줄여 마무리됐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PI 둔화세가 환율에 크게 작용했지만, 후반에는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축소된 점이 부각되며 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채권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3.340%, 5년물은 3.289%, 10년물은 3.341%로 전일 대비 각각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104.71로 0.53포인트 낮아졌다.

 

이날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0.85% 상승한 5421.03에, 나스닥은 1.53% 상승한 17608.44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CPI 둔화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1%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시작해 0.98% 상승한 2754.8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집중되고 있다. 경제 지표와 연준의 정책 변화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8. CPI] 근원 PCE 물가 둔화 기대감 속,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에 이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5월에 전월 대비 0.1~0.1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물가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CPI도 전년 대비 3.3% 상승해 예상치(3.4%)와 전월(3.4%) 수치를 밑돌았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했으며,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은 68%이며, 11월 인하 가능성은 81%에 이른다. 파월 의장은 올해 1회 또는 2회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노동시장 상황이 약화되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하면 이에 맞춰 통화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5433.74에, 나스닥 지수는 0.34% 오른 17667.56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7% 하락한 38647.1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bp 내린 4.7%,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하락한 4.24%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임대료 인상 둔화, 임금 인플레이션 하락, 소매업체의 마진 압박 전망 등을 근거로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은 9월 첫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코메리카뱅크의 빌 애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데이터는 Fed가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에 착수할 문을 좀 더 활짝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국제 유가는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12달러 오른 배럴당 78.62달러, 브렌트유는 0.15달러 상승한 배럴당 82.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했으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연내 2회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CPI 수치가 좋게 나왔지만, 금리 인하를 확신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파적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은 연내 1회 이상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러한 금리 인하 기대감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 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9. 국민권익위원회 김건희]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으로 최재영 목사 경찰 소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혐의로 고발된 최재영 목사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건조물 침입과 명예훼손 혐의로 최 목사를 고발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최 목사는 경찰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측과 합의 하에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여사의 비서가 일시와 장소를 알려줬으며, 모든 만남은 정식으로 합의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물을 제공하고 청탁을 시도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 여사 역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신고 사건을 종결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권익위는 최 목사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명품백은 대통령 기록물에 해당하며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최 목사는 이에 대해 "권익위의 종결 처리는 무리가 있으며, 재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지난해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하며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영상은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이 공개했으며, 경찰은 이를 근거로 최 목사의 건조물 침입 혐의 등을 조사 중이다. 서초경찰서와 경기남부경찰청에서도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포함한 새로운 특검 법안이다. 민주당은 또한 권익위의 결정 과정에 대한 특검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권익위의 판단이 적절했는지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청탁금지법상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조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권익위의 판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권익위의 회의록과 결정문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며 강경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김 여사와 관련된 수사는 계속해서 진행될 전망이다. 최 목사는 경찰 조사 후에도 김 여사가 처벌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자신은 공익 취재 차원에서 이 사건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10. 화장실] 천안 상가 화장실 몰카 촬영 10대 경찰에 붙잡혀

충남 천안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40여 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유명 관광지의 여자 화장실에 사용 시간을 측정하는 타이머가 설치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타이머는 사용 시간이 초 단위로 표시되며, 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관광객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에서는 수백 명의 여성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유포한 20대 남성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자 중 다수는 미성년자였으며,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시비가 화장실 옆으로 옮겨지면서 문화예술인들이 이를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비는 조선의 이태백으로 불리는 이안눌의 시를 담아 조형 예술작품으로 제작되었으나, 현재 화장실과 가까워지면서 그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유명 관광지 원강석굴에서는 화장실에 타이머를 설치한 것에 대해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하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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