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12일] 대한민국 일별 인기 급상승 검색어 Top 10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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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인공지능(ChatGPT, DALL-E)을 기반으로 생성되었습니다.

[1. 침착맨] 침착맨 딸을 향한 흉기 위협, 경찰 수사 착수

유명 유튜버 '침착맨'(웹툰 작가 이병건)의 딸을 대상으로 한 흉기 위협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9시 34분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침착맨의 딸에게 칼부림을 하고 싶다는 글을 올린 게시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침착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영의 이혜윤, 정소영 변호사는 공식 채널을 통해 입장을 전하며,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침착맨의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긴급 출동해 수사에 착수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침착맨은 앞으로 가족과 관련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침착맨 측은 과거 몇 년간 지속된 악성 댓글과 게시물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사건이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침착맨은 '이말년 씨리즈'와 '이말년 삼국지' 등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이병건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현재 25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병건은 2011년에 결혼해 딸을 두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녀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게시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침착맨 측은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와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익명성에 기댄 온라인 상의 악성 행위가 현실적인 위협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를 엄벌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 원희룡] 국민의힘 전당대회, 원희룡-한동훈 비방전으로 첫 제재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자들 간의 신경전이 격화되면서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첫 공식 제재를 내렸다. SBS 취재 결과, 국민의힘 선관위는 지난 11일 저녁 2차 방송 토론회 후 원희룡과 한동훈 후보 캠프에 대해 주의 및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풍속을 해치거나 당 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다른 후보자 비방과 흑색선전, 인신공격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당규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방전이 계속되자 선관위가 공식적으로 제동을 건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원들로부터 부끄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토론회 직후 선관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만장일치로 제재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두 후보 캠프에 제재 조치 관련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이의가 있을 경우 통보 24시간 내에 불복신청이 가능하다.

 

원희룡과 한동훈 두 후보는 최근 김건희 여사 메시지 논란과 비례대표 사천 의혹 등을 두고 날카로운 공방을 이어왔다.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상대로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고, 한동훈 후보는 이에 맞서며 정계 은퇴까지 언급하는 초강수를 뒀다.

 

선관위는 두 후보 간의 비방전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공정경쟁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위반 행위가 발생할 경우 주의 및 시정명령, 경고, 윤리위 회부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선관위는 경고를 받은 후보가 합동연설회 또는 토론회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국민의힘 내부의 긴장감을 높이며, 당 대표 후보자들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당원들과 국민은 공정하고 건설적인 경쟁을 기대하고 있으며, 선관위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엄정한 제재를 통해 질서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3. 호연] 엔씨소프트, 신작 RPG '호연' 한국·일본·대만 동시 출시 예고

엔씨소프트가 신작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을 8월 28일 한국,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엔씨는 11일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 데이'를 통해 호연의 게임 플레이 영상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개발총괄 고기환 캡틴과 주요 개발진이 직접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며 사전 플레이 영상을 통해 상세 내용을 선보였다.

 

호연은 60여 종의 캐릭터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는 RPG로, MMO 필드 기반의 풍부한 PVE 콘텐츠와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가진 싱글 및 파티 보스를 만나볼 수 있다. 특정한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식이 아닌, 각 콘텐츠와 보스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캐릭터 성장과 조합의 재미를 강조했다.

 

성장 과정에서 길고 반복된 플레이를 지양하고 빠른 템포의 콘텐츠 플레이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캐릭터 육성 과정에서의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해 영웅 간 레벨 및 장비 공유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게임 인플루언서가 고기환 캡틴과 함께 호연을 직접 플레이한 영상도 확인할 수 있으며, 초반부 프롤로그와 스토리, 싱글 및 멀티 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각종 보스전 등 핵심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엔씨는 이날부터 호연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삼성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영웅 '군마혜'를 보상으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폴드6 호연 에디션'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출시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최근 신작 게임의 부진으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호연의 성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분사 등을 진행 중이며, 호연의 성공이 향후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 시프트업] 시프트업, 상장 첫날 국내 게임주 시가총액 4위 등극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7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국내 게임주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 그리고 최근 출시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로 알려져 있다.

 

첫날 시프트업의 주가는 공모가(6만원) 대비 18.33%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 초반에는 49.16% 상승한 8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 인해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장중 한때 5조2000억원에 육박하며 엔씨소프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시프트업의 성공적인 상장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 덕분이다. 니케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출시 1년 만에 7억 달러(약 96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이 흥행을 기반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회사의 성공적인 IPO를 이끌었다.

 

그러나 시프트업은 전체 매출의 97%가 니케에 의존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프트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다. 올해 4월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2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향후 PC버전과 후속작도 계획 중이다. 또한, 시프트업은 2027년 서브컬처 장르의 크로스플랫폼 게임 ‘프로젝트 위치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시프트업의 상장은 국내 게임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니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IP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많다. 시프트업은 이번 IPO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게임 개발 인프라를 강화하고, 새로운 IP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 CPI] 일본 엔화 가치 급등, 시장 개입 의혹 제기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일본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11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61.61엔에서 157.41엔으로 급락했다. 이는 3주 만에 최고치로, 일본 정부와 은행의 시장 개입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일본 재무성의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정부의 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엔화 강세는 계속되었으며, 12일 오전 8시 현재 달러 대비 엔화는 158.8엔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6월 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해 4년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년 대비로는 3.0% 상승, 예상치를 밑돌았다.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3% 상승하면서 5월(각 0.2%, 3.4% 상승)보다 둔화했다.

 

엔/달러 환율은 4월 말 이후 일본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엔화 매입 개입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6월 말 다시 상승했다. 5월 말 일본 재무성은 4월 26일~5월 29일까지 9조7885억엔 규모의 환율 개입을 실시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은 6월 CPI 둔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데일리 총재는 최근 발표된 고용과 인플레이션 지표를 감안할 때 금리정책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6월 CPI는 전년 대비 3.0%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월간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근원 CPI도 3.3% 상승해 2021년 4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로리는 이번 CPI 둔화 소식에 9월에 첫 번째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85%로 반영하고 있다. CPI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베팅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고 주식 선물은 상승했다.

 

[6. 김호중] 트로트 가수 김호중,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첫 재판 혼란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와 관련한 첫 재판이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 재판에서 김호중의 모친을 사칭한 여성이 등장해 혼란을 빚었다.

 

이날 법원 주변은 김호중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가득 찼다. 김호중이 법정에 출석하자 일부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재판부에 수백 개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중 한 여성이 자신을 김호중의 어머니라고 밝히며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그녀는 "우리 애가 잘못한 것은 맞다"며 "애가 겁이 많으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 여성은 김호중의 어머니가 아니었다. 실제로 김호중의 모친은 법정에 오지 않았고, 아버지만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여성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호중은 첫 재판에서 검은색 양복을 입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출석했으나,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호중 측 변호인은 사건 기록을 열람 복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다음 재판에서 입장을 명확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받고 있다. 김호중은 17시간 후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인정했지만, 음주 상태였다는 의혹은 검찰이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 측이 처음부터 깔끔하게 자수했다면 구속될 사안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변호인단 교체를 통해 입장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나, 혐의를 부인하면 형량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호중의 사건은 오는 8월 19일 열릴 예정인 다음 재판에서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7. 쯔양] 유튜버 쯔양, 전 남자친구의 폭행 및 협박 고백... 추가 협박 의혹 유튜버 반박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 불법 촬영 영상 유포 협박을 받고 폭행, 착취 등을 당해 40억 원을 갈취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사건을 빌미로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튜버들이 반박에 나섰다.

 

쯔양은 지난 11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오랜 시간 폭행과 협박을 당했으며,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더해 A씨는 쯔양을 강제로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했고, 이후 벌어들인 유튜브 수익도 모두 갈취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받은 유튜버 카라큘라와 구제역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카라큘라는 유튜브를 통해 "구제역과의 통화 녹취록이 악의적으로 편집돼 허위 사실이 퍼졌다"며 "쯔양 관련 저격성 영상을 올리지 말라고 구제역을 설득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구제역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는 쯔양의 잊힐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부끄러운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과 카라큘라가 쯔양을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려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으나, 이들은 해당 녹취록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한편, 쯔양의 고백 이후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며 많은 네티즌들이 쯔양을 응원하고 있다. 쯔양의 선행이 재조명되며 "힘든 상황에서도 선행을 이어온 당신은 진정한 영웅"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검찰은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들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8. 갤럭시 링] 삼성전자, '갤럭시 링' 출시로 웨어러블 시장에 도전장

삼성전자가 2024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의 사전 판매가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공식 출시는 24일로,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사이즈는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로 출시된다.

 

갤럭시 링은 인공지능(AI)을 통해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다양한 건강 지표와 최적화된 건강 관리법을 제공한다. 수면과 활동 등 일상 생활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하며, 심박수 알림 기능으로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을 때 즉각적으로 알린다. 또한, 자동 운동 감지 기능과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기능으로 사용자가 걷거나 달리면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동기를 부여한다.

 

배터리는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링을 착용하고 손가락 맞대기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과 함께 갤럭시 워치7, 워치 울트라를 공개하며, 갤럭시 AI를 탑재한 웨어러블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건강 관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2억 대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갤럭시 S23, S24, 갤럭시탭 S9, S8 등 다양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AI 기능을 추가하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지만, 이를 통해 애플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다.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보다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심박수, 호흡수, 수면 상태 등을 24시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AI를 활용해 고도화된 수면 관리와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장해 다양한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한층 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갤럭시 링의 출시가 웨어러블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9. 유로] 유로 2024 베를린 팬 존에서 K-푸드 열풍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기간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K-푸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6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베를린의 대형 팬 존에서 떡볶이, 음료 등 인기 한국 음식을 소개하며 유럽 전역 축구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유로 2024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유럽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독일의 여러 대형 경기장에서 유럽 각국의 축구 대표팀이 치열한 경기를 벌인다. 경기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베를린을 포함한 대도시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갖춘 팬 존이 설치되어 많은 축구 팬들이 모이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베를린 팬 존에 K-푸드 판매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저탄소 유기농, 친환경, 비건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떡볶이, 김밥, 김치전과 함께 보성 녹차라떼, 금산 홍삼라떼, 고흥 유자음료, 광양 매실음료, 제주 한라봉에이드, 문경 오미자에이드 등의 무알코올 음료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삼 음료를 처음 맛본 스코틀랜드 출신 라이언씨는 “홍삼음료를 마시니 힘이 나는 것 같다. 자연에서 온 에너지 드링크”라며 호평했고, 독일인 도미닉씨는 “맥주 대신 한국 음료를 샀는데, 독소 배출이 되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프랑스인 프레드씨 역시 “한국 떡볶이가 축구 경기보다 더 핫하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독일은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등 여러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또한, 유럽에서 K-푸드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하나로, 지난해 K-푸드 수입액은 8780만 달러에 달했다. 올해 5월까지 대유럽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2억8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라면, 음료, 면류 등이 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팬 존에서 한 달간 매일 K-푸드를 홍보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K-푸드가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푸드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마케팅 활동으로, 파리 국제종합경기대회와 유로 2024와 연계해 유럽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0. 내년 최저임금]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으로 결정…사상 첫 1만원 돌파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천860원에서 170원(1.7%) 오른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천27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위원 투표를 거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투표 결과, 경영계의 안인 시간당 1만30원이 14표를 얻어 채택됐다. 노동계 안인 1만120원은 9표를 받았다.

 

이번 결정은 노동계와 경영계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1만∼1만290원) 내에서 이루어졌다. 민주노총 측 근로자위원 4명은 공익위원들의 제안에 반발해 투표에 불참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1.7%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가장 낮았던 인상률은 2021년의 1.5%였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2020년 2.87%, 2021년 1.5%, 2022년 5.05%, 2023년 5.0%, 올해 2.5%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 적용을 받는 근로자는 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48만9천 명,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301만1천 명으로 추정된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전날 오후 3시부터 마라톤 회의를 벌이며 잇따라 수정안을 내놓고 격차를 좁히려 했으나, 결국 표결로 최종 결정되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게 된다. 노동부는 8월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고시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노사 양측은 이의 제기를 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한 번도 재심의가 이뤄진 적은 없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한국노총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의 선택"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민주노총은 "심의 촉진구간은 근거가 빈약한 제시안"이라며 반발했다. 경영계 역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 약화를 이유로 동결을 강하게 요구해왔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다.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1만원 시대를 열었으나, 인상률은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결정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이 어느 정도 개선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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